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펨족'의 등장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처럼 소중한 가족인 우리 반려동물이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의 중요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최근 일기에보에서 눈, 비 소식만큼이나 중요하게 전달하는 소식이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아닐까 합니다. 미세먼지는 화학적 부유 물질로 대부분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과연 사람에게만 해로울까요?
아닙니다. 강아지의 호흡기관은 사람과 비슷하게 이루어져 있고, 동시간 호흡하는 공기량은 사람보다 2~3배 많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미세먼지는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산책을 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책은 아닙니다. 많은 시간을 제한된 공간에 갇혀 있는 강아지에게 산책은 스트레스 해소 역할을 해주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래의 '강아지 미세먼지 대응법'에 따라 산책을 시켜주세요.
1.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쁜 날은 '노즈워크'나 '터그 놀이' 등으로 실내에서 충분히 놀아줍니다.
2.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은 10분 내외로 짧은 산책을 합니다.
3. 격렬하게 달리는 산책보다 천천히 걷는 산책을 합니다.
4. 도로변은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으므로 도로변 코스를 피해 산책합니다.
5. 강아지 밥그릇을 챙겨 산책 중간중간 물을 많이 마시게 하여 미세먼지 배출을 돕습니다. 좀 더 빠른 배출을 원하면 이뇨작용에 도움이 되는 메밀, 우엉 등을 우린 물을 마시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6. 산책 후 가벼운 목욕으로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고 특히 코와 눈, 발은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7. 강아지용 종합영양제와 연어, 강황 등의 식단으로 면역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8. 불가피하게 장시간 외출할 때에는 강아지용 마스크를 착용시킵니다.
9.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밤 시간을 피해 산책합니다.
10. 매일 목욕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브러시로 털을 빗어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도록 합니다.
11. 강아지 런닝머신(펫링)을 활용해 활동량을 늘려줍니다.
오늘은 '강아지 미세먼지 대응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대응법을 지키더라도 강아지가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나 눈 또는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가 나쁜 날은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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