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먹으면 치명적인 절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들

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저는 가끔 편두통이 있는데요. 그래서 타이레놀을 상비약으로 챙겨두고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제는 편두통과 함께 속도 더부룩하더라고요. 타이레놀을 이미 먹은 후라서 소화제를 함께 복용했습니다. 타이레놀과 소화제는 함께 복용해도 크게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처럼 함께 먹어도 해가 없는 성분들이 있는가 하면, 모르고 함께 섭취했을 경우 부작용이 우려되는 약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이상의 약을 함께 사용할 때, 부작용이나 약효가 떨어지는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막기위해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을 지정했는데요. 이를 병용금기 약물이라고 합니다.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약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약 + 항생제 or 결핵약 or 소염진통제 : 배설을 억제시켜 혈당수치가 올라감(저혈당 유발)

2. 제산제 + 다른 약물 : 다른 약물의 흡수를 차단하여 효과를 볼 수 없음

3. 피임약 + 항생제 : 피임 효과를 떨어뜨림

4. 간질약 + 결핵약 : 부작용 유발

5. 무좀약 + 알레르기약 : 무좀약이 알레르기약 성분의 배출을 막아 치명적인 부작용 유발

6. 소염진통제 + 아스피린 : 심장마비, 빈혈, 위출혈, 신장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임

7. 진통제 + 종합감기약 : 진통 억제 성분 과다 복용으로 위험

8. 관절염약 + 수면제 : 간에 무리를 주며, 사망 위험도 높임

9. 진통제 + 두통약 : 진통 억제 성분 과잉으로 속 쓰림, 위궤양 유발

10. 코감기약 + 목감기약 : 진통 억제 성분 과잉으로 속쓰림, 위궤양 유발

11. 고혈압약 + 소염진통제 : 혈압약의 효과를 떨어뜨려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짐

12. 위장약 + 아스피린 : 위장약이 아스피린을 너무 빨리 용해시켜 위장장애 유발

13. 우울증약 + 기침감기약 or 갱년기치료약 : 신경과 근육에 이상, 정신착란, 혼수상태 유발

14. 고지혈증약 + 무좀약 : 근육 이상 부작용

15. 무좀약 + 발기부전치료제 : 혈중 농도를 높여 심장에 이상 유발

16. 항생제 + 혈액응고방지제 : 출혈 유발로 사망 위험도 증가

위와 같이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약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병용금기 약물은 현재 약 700여종에 이를 정도로 그 범위가 넓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부작용에 대한 것은 전문성을 띄고 있는 만큼 개인이 주의를 기울인다고 해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도하여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으로 국민의 안전한 약품 사용을 위해 꾸준히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꾸준히 복용중인 약이 있는 분이라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최근 1년간의 의약품 투약내역 및 개인별 알레르기와 부작용 등의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료정보<내가 먹는 약! 한눈에 | 모바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한 "약! 찍어보는 안심정보" 서비스를 이용하여 의약품 기본정보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의약품 여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의약품정보 | 모바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늘은 절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알리고 처방받아야 하며, 여러 군데의 병원에서 처방을 받을 때에는 해당 병원 또는 처방 약국에 문의하여 병행복용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