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만병통치약? 호랑이 크림 종류별 특징과 300% 활용법

by 진주별의 써니 2020. 3.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

호랑이 연고를 아시나요?

저와 동년배인 분들은 어릴적 부모님의 서랍안에서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방안에서 목격(?)한 기억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마도 초록색 알루미늄 통의 나이팅게일 크림과 같이요. (일러스트로 그려진 간호사 언니 얼굴 아직도 기억합니다.) 둘 다 바세린 같은 느낌으로 아픈 곳에 발랐었죠.

이 호랑이 연고가 출시된지 자그마치 100년이 넘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19세기말 중국 한의사가 만들어 낸 연고에서 파생되었다고 하는데, 그의 두 아들이 가게를 물려받은 뒤 호랑이 연고(일명 타이거 밤)를 팔기 시작하며 외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호랑이 연고에는 호랑이가 들어갔을까?
과거 호랑이가 첨가(?)되었다고 사기를 쳐서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절대 아닙니다!(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너구리 라면엔 너구리가 안들어가죠~) 호랑이 연고의 베이스는 식물성 소염 진통 작용인데요. 말 그대로 '아픈 것을 덜 아프게 해준다'는 것이죠. 바르는 피부 소염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어르신들께서 호랑이 연고를 만병통치약이라고 하셨을 만큼 그 쓰임새가 다양하고, 활용법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시중에 나와 있는 호랑이 크림의 종류별 특징과 그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호랑이 연고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호랑이 연고 레드
- 우리가 기본적으로 널리 알고 있는 호랑이 연고는 바로 이 레드입니다. 효과도 가장 강력하다고 하죠.
장뇌와 박하(멘톨)가 주요 성분으로 근육통, 관절염에 특효하고 합니다.
제형은 '레드'라는 이름처럼 붉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인데, 보기에만 붉은 색이 아니라 묻기도 한다니까 바르고 나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호랑이 연고 화이트
- 상대적으로 '레드'보다 박하(멘톨)의 함유량은 낮춰 순한 버전으로 출시된 화이트는 벌레에 물렸을 때, 두통을 완화할 때(이마에 바름), 멀미가 심할 때(코 끝에 바름), 코감기나 코막힘, 더위먹었을 때 의식을 깨우는 등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3. 호랑이 연고 소프트
- 가장 최근에 발매된 소프트는 보다 더 마일드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도한 화끈거림을 선호하지 않는(?) 어린아이와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효과는 위에 설명 드린 화이트와 동일하니,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화이트를 추천드립니다. 저도 화이트를 선호합니다.(젊은이니까요!! ㅋㅋ)

근육통부터 더위까지 잡는... 그야 말로 사용범위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최근에는 동남아나 중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여행 필수 구매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며 파스와 오일까지 그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예전 태국에 갔을 때, 드럭스토어의 한쪽 귀퉁이가 모두 호랑이 연고였습니다.) 인기가 많은 만큼 짝퉁도 많다고 하니, 조금 가격을 더 주더라도 꼭 확실한 판매처에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길게 차이점을 쓰긴 했지만 향 같은 경우에 저는 사실 모두 다 그냥 일반 파스 냄새만 나더라구요 ㅋㅋ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코가 망가졌나...? 둔한가...?)

이제 본인에게 맞는 호랑이 한 마리 몰고 가세요~ :)

※ 피부가 민감하신 분이나 알레르기가 있으신 경우, 소량 테스트 후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