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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명품 브랜드 구찌의 뜻과 유행에 지지않을 구찌가방 추천

by 진주별의 써니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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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

지난번에는 명품백 구매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최근 명품은 단순히 사치품이 아닌, 자신의 특별함을 나타내기 위한 아이템이니 만큼 그 가치와 역사를 알고 구매한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저의 최애 브랜드이자, 최근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우뚝 선 '구찌'의 역사와 디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명품 브랜드 구찌의 뜻과 역사
구찌는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인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1921년 설립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입니다.

구찌오 구찌는 영국의 귀족들이 자주찾는 런던의 사보이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며 상류문화를 접했는데요. 벨보이였던 그의 눈에 띈 것은 그들의 고급스러운 러기지(여행용 가방)였습니다. 이후 그는 고향인 피렌체로 돌아가 20여 년 동안 가죽 공방 기술을 배운 뒤, 자신의 이름을 딴 '구찌'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영국 귀족 스타일의 장갑과 부츠 등 승마용품의 가죽 제품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구찌의 제품들은 일부 귀족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사업 확장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핸드백, 벨트, 신발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하게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기존의 제품인 승마용품 중 홀스빗(말 재갈)과 등자(안장에 달린 발 받침대)를 모티브로 장식했는데, 이것이 현재까지 구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1940년대 파시스트 정권 시기에 자재 조달의 어려움을 겪던 구찌는 첫째 아들인 알도 구찌의 아이디어로 대마와 삼마를 직조하여 다이아몬드가 마름모 형태를 이루는 '디아망떼' 프린트를 가방에 사용하였습니다. 이 디아망떼는 구찌의 첫 시그니처 프린트로 지금도 사용되는 패턴입니다.

1947년 2차 세계대전 후, 물자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고, 수많은 가죽 업체가 사라지는 열악한 상황에서 구찌는 대체품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돼지가죽과 일본산 대나무를 활용한 '뱀부 백'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뱀부 백은 귀족과 유명인사들에게 인기를 끌며 구찌 핸드백의 상징이 됩니다.

구찌에게는 알도 구찌 외에도 바스코 구찌와 유고 구찌, 로돌프 구찌까지 총 4명의 아들이 있었고 이들을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게 하면서 가족 경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중 첫째인 알도 구찌와 막내일 로돌프 구찌는 구찌의 매장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구찌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써의 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구찌오 구찌의 사망 후, 알도 구찌와 로돌프 구찌가 50%씩 경영권을 나눠갖게 됩니다. 사업적 수완이 좋았던 알도 구찌는 아버지의 이름을 따 GG 로고를 만들고 이를 패턴화하여 제품에 사용하였으며, 독특한 모양의 재키 백까지 만들었을 뿐 아니라 호주의 팜비치, 미국의 비버리힐즈를 비롯하여 도쿄와 홍콩 등에 매장을 론칭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였습니다.

1982년 로돌프 구찌가 경영권을 가지게 되었으나, 1년 뒤 사망하고 아들인 마우리찌오 구찌가 승계하게 됩니다. 하지만 알도 구찌의 아들인 파울로 구찌가 이에 반발하여 파울로 구찌라는 브랜드로 저렴한 제품들을 판매하여 구찌는 명품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에 마우리찌오 구찌는 가족 경영에서 탈피하여 총괄이사와 관리이사 등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였고, 디자인팀도 새로 꾸렸습니다. 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디자이너 톰 포드도 합류하며, 구찌는 재정비의 시간을 갖습니다.

1990년 마우리찌오 구찌가 자신이 보유한 50%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구찌는 인베스트코프라는 회사가 소유하게 되었으며, 톰 포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써 구찌를 이끌게 됩니다. 또한 구찌는 1998년 '올해의 유럽 기업'에 선정되며 옛 명성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2006년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를 거쳐 현재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로마 출신의 액세서리 전담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드로 미켈레'입니다. 그는 화려함과 자유로움으로 무장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구찌의 브랜드 이미지 파격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구찌에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2. 유행에 지지 않을 구찌 가방 추천


- 구찌 1955 홀스 빗 숄더백 (\2,730,000) 스타일 ‎602204 92TCG 8563
구찌의 시그니처 아이콘인 홀스 빗과 디아망떼 프린트로 디자인된 제품으로 유행과 상관없이 어디에나 매칭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이트와 블랙, 레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구찌 오피디아 GG 미디엄 캐리온 더플백 (\2,580,000) 스타일 ‎547953 9C2ST 8746
구찌의 시그니처인 GRG의 웹 스트라이프로 장식된 더플백은 스트랩 탈착 및 조절이 가능하고 잠금장치와 키홀더, 러기지 태그까지 갖추고 있어 레기지백으로 한번 구매해 두면 여행 갈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구찌 에덴 GG 수프림 벨트백 (\770,000) 스타일 ‎450946 KHNYX 9772
구찌의 디아망떼 프린트를 활용한 심플하고 절제된 디자인의 벨트백으로 허리와 크로스 착용이 가능하여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 구찌 시그니처 남성용 소프트백 (\1,450,000) 스타일 ‎473881 DMT1N 1000
제품명에 '시그니처'가 사용될 정도로 장기간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이 사용해도 잘 어울리며 어떤 스타일이나 소화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저도 이 포스팅을 준비하기 위해 구찌라는 브랜드를 조사하면서 미처 몰랐던 내용들을 알게 되어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는데요.
이제 명품을 단순히 값비싼 제품이 아닌 역사와 가치를 구매한다는 생각으로 소비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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