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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150년 역사의 바세린을 둘러싼 논란과 바세린 100% 활용법

by 진주별의 써니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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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

여러분 집에는 바세린이 있나요? 저도 화장대 수납칸에 커다란 바세린 한 통이 있고,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자동차에 구비해 둔 작은 통 하나가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아마 집집마다 없는 집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바세린은 널리 사용되는 상처치료제로 그 사용 용도도 굉장히 많은데요. 우리가 바세린을 언제부터 써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진 제품인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1. 바세린의 역사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바세린은 1859년에 설립된 미국 브랜드인 유니레버의 상표명입니다. 하지만 바세린의 역사는 이보다 더 오래되었는데요.
최초의 개발자는 1859년 미국의 화학자인 '로버트 체스브로'라는 인물로 '페트롤리움 젤리'를 정제해 상처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하였습니다. 추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해 '바세린'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출시했고,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틀롤리움 젤리'를 활용하여 다른 제품도 출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1987년 미국의 유니레버가 바세린 보유사를 인수한 뒤, '바세린'을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며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2. 바세린의 성분과 논란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트롤라툼 젤리'는 석유에서 추출된 후 정제된 성분으로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화장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건성 피부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어 생각보다 우리의 생활 속에 많이 침투해 있는 성분입니다. 
하지만 석유를 완전히 정제하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발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유럽연합(EU)에서는 '페트롤라툼 젤리'를 발암물질로 분류하여 규제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안전보건공단에서는 '페트롤라툼 젤리'가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에 반해 대한화자품협회는 인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페트롤라툼'은 엄격한 기준을 통한 안전한 정제된 성분이 사용되고 있다며 그와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페트롤라툼 젤리'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60여 개국에서 별도의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3. 바세린의 활용법
일부 논란이 있지만, 바세린은 약 15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고 그 활용도와 효과가 높은 것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바세린의 발수성을 활용하여 상처치료나 보습 외에도 여러 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 향수를 뿌린 뒤, 바세린을 바르면 향이 금방 날아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 염색 시, 모발과 피부의 경계에 바르면 피부의 착색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눈화장 후, 바세린을 얇게 펴 바르면 화장이 오래 지속됩니다.
- 오래된 가죽에 사용하면 오염을 지워주고 윤기를 더해 줍니다.
- 제모 전에 발라주면, 피부 손상을 줄여주어 자극 없이 제모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바세린의 성분과 논란. 그리고 활용법까지 알아봤는데요.
바세린의 발암 여부에 관한 논란은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계속될 듯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할지 혼란스러운데요.
아직 정확한 근거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보다는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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