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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혼자는 싫어, 강아지 분리불안을 극복하는 간식 훈련법

by 진주별의 써니 2020.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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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부분이 있는데요. 마음 같아서는 매일매일 강아지 곁에 있어주면 좋겠지만,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남겨질 강아지에 대한 걱정과 우려는 더욱 클 텐데요.

강아지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주인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애착을 갖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애착을 넘어 분리불안을 격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분리불안이란 강아지가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심각한 불안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분리불안의 증상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짖는 것을 멈추지 않거나 낑낑대는 소리를 내기도 하고 문을 마구 긁고 아무것이나 물어뜯는가 하면 집안 곳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두기도 합니다. 이러한 강아지의 행동들을 그저 훈련 부족으로 치부할 것이 이나라 적절한 대응으로 분리불안을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리불안의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간식을 이용한 훈련법이 효과적입니다.
외출할 때나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선호하는 간식을 주어 집중하게 만들면 주인의 외출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외출 시 강아지의 후각을 이용한 놀이법인 노즈 워크 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간식을 종이에 싸서 구겨서 준다거나, 노즈 워크용 매트 등에 간식을 숨겨두고 찾게 한다면 놀이에 푹 빠진 강아지는 주인이 외출할 때 느끼는 불안감을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분리불안의 정도가 심하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강아지에게 주인의 외출이 '중요한 일'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강아지를 혼자 두고 외출할 때는 '의도적으로 무심하게' 행동합니다. 외출하기 전 홀로 남겨질 강아지가 불쌍하다고 생각되어 평소보다 과도하게 스킨십을 하고 긴 시간 작별인사를 하는 것은 오히려 혼자 남겨질 강아지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는 행동이므로 삼갑니다.
외출 시간을 서서히 늘리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외출 1분 후 바로 돌아오고, 다음으로는 5분, 10분, 20분, 30분 등의 시간차로 돌아와 주인이 외출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물론 강아지에게 기다림에 대한 보상(간식)과 함께 애정을 듬뿍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분리불안은 강아지와 주인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강아지의 문제행동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주인도 강아지도 행복한 외출이 되면 좋겠습니다.

※ 강아지의 모든 문제행동이 분리불안으로 인한 것은 아닐 수 있으며, 반복되는 문제행동의 정확한 원인과 진단은 전문가에게 상담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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