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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전한 생리대 선택기준과 올바른 사용법 및 보관법

by 진주별의 써니 2020.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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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몇 년전 여성용품 중 하나인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어 매스컵이 떠들썩 했었는데요. 바로 '릴리안' 생리대입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하던 여성들은 집단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업체는 급하게 회수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식약처에서는 생리대 생산업체의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생각보다 많은 업체의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며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대체 어떤 회사를 믿고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할지 혼란스러웠던 여성들이 많아져 '생리대 유목민'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아직까지도 그 유해성을 둘러 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해물질 검출 사건 이전의 생리대 회사들은 '착용감'과 '흡수력'을 어필하는 마케팅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에 따라 대부분의 회사가 '안전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 제품은 대부분 천연 재료를 홍보하며 저가 생리대 보다 최대 6배까지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료가 비싸다고 안전할까요? 재료보다 중요한 것은 성분과 제조공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 안전한 생리대 선택기준
- 공신력 있는 인증 마크를 확인한다 (국제 유기농 인증(OCS) 마크, 로하스, 스완 라벨 등)
- '흡수체'의 구성을 확인한다 (얇은 생리대가 많은 양을 흡수하는 것은 화학 성분인 흡수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 전성분을 확인한다 (접착제, 색소 등)
※ 발암물질 : 헥산, 벤젠, 톨루엔 자일렌, 트라이클로로에틸렌, 스타이렌, 헵탄, 1·2·4-트라이멜티벤젠, 1·3·5-트라이멜티벤젠
- '향'이나 '색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
- 날개형 생리대 보다 일반형 생리대를 선택한다
- 새로운 브랜드로 바꾼 경우, 3개월간 변화를 관찰한다 (기존에 없던 생리통이 생기거나 생리주기/기간이 달라졌을 경우 나와 맞지 않는 제품이므로 즉시 다른 제품을 사용한다)

2.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법
- 구매 또는 사용 전, 유통기한을 확인한다 (생리대의 평균 유통기한은 3년)
- 2~3시간 마다 한번씩 교체해 주어야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다
- 생리대 교체/폐기 시, 접착제의 잔여물을 완벽히 제거한다
- 조이거나 붙지 않는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착용한다
- 생리중에는 목욕을 하지 않는다(샤워는 가능)
-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해 보관한다
- 개봉 후 남은 제품은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제습제를 동봉하여 보관한다

여성이 평생을 살면서 생리를 하는 평균 횟수는 총 300~500번이라고 하는데요. 생리기간까지 생각한다면 적어도 10년 정도라고 하니, 엄청나게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사용해야하는 여성용품인 만큼 나의 건강을 위해서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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