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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예금과 적금의 차이 및 이자 계산하는 방법

by 진주별의 써니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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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주별의 써니입니다~

모든 은행의 기본상품이자, 재테크의 첫 단추인 예금과 적금.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적금이란?
- 정기적금 : 매월 일정한 금액을 일정기간 동안 은행에 입금하는 것입니다.
- 자유적금 : 기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은행에 입금하는 것입니다.
즉, 적금은 적게는 1만원에서 크게는 100만원 이상까지 매월 은행에 납입하여 만기까지 입금하면 약정된 이자를 적립된 원금과 함께 돌려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적금상품이 '진주별 정기적금/연 2.25%/24개월/1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의 상품이라면, 1만원 이상의 금액을 매월 주기적으로 은행에 24개월 동안 입금하면 만기 시(24개월 후)에 연 2.25%의 이자를 더해서 적금을 탈 수 있습니다.

2. 적금 이자 계산하는 방법
[연 이율 3% / 만기 1년 / 월 100만원 납입]의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원금 : 100만원 x 12개월 = 1,200만원
- 이자 계산은 조금 어렵습니다. 첫 번째 입금액인 100만원은 만기기간인 12개월 동안 이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연 이율 3%를 적용 받겠지만 두번째 입금액인 100만원은 남아 있는 적금 기간인 11개월의 이자만 붙게 됩니다. 따라서 만기일이 다가올수록 이자는 줄어들게 됩니다.

개월 수 월 입금액 이자
1 100만원 0.03 x 12/12 = 30,000원
2 100만원 0.03 x 11/12 = 27,500원
3 100만원 0.03 x 10/12 = 25,000원
4 100만원 0.03 x 9/12 = 22,500원
5 100만원 0.03 x 8/12 = 20,000원
6 100만원 0.03 x 7/12 = 17,500원
7 100만원 0.03 x 6/12 = 15,000원
8 100만원 0.03 x 5/12 = 12,500원
9 100만원 0.03 x 4/12 = 10,000원
10 100만원 0.03 x 3/12 = 7,500원
11 100만원 0.03 x 2/12 = 5,000원
12 100만원 0.03 x 1/12 = 2,500원
만기 지급액 : 원금 12,000,000원 + 이자 195,000원 = 12,195,000원

※ 금융권에서 제공 중인 적금 계산기를 통해서도 쉽게 만기지급액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적금 계산기 바로가기]

3. 예금이란?
- 보통예금 :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예치금액이나 예치기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 정기예금 : 정해진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만료일까지 일시에 예치하는 것입니다.
- 당좌예금 : 예금자의 요청에 따라 예금한 돈의 일부나 전부를 아무 때나 지급받을 수 있는 예금입니다. (주로 개인이 아닌 기업이 가입대상으로 자금의 보관과 지급이 목표입니다.)
대부분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1억 이상까지 일시에 예치 후, 만기일이 경과하면 약정된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예금상품이 '진주별 정기예금/연 1.23%/36개월/1천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의 상품이라면, 예금 가입 시 1천만원 이상의 원금을 예치하고 만기 기간인 36개월이 지나면 연 1.23%의 이자를 더해 예금을 탈 수 있습니다.

4. 예금 이자 계산하는 방법
[연 이율 3% / 만기 1년 / 1,200만원 예금]의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쉬운 비교를 위해서 예금과 적금의 만기 금액을 동일하게 책정했습니다.)
- 원금 : 1,200만원

- 이자 : 1,200만원 x 0.03(3%) = 36만원
- 만기 지급액 : 원금 12,000,000원 + 이자 360,000원 = 12,360,000원
※ 금융권에서 제공 중인 예금 계산기를 통해서도 쉽게 만기지급액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예금 계산기 바로가기]

이처럼 적금과 예금은 만기 시, 원금이 동일하더라도 같은 이율이 적용되면 예금이 더 이자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예금을 들어야겠구나!'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제 경험상 은행 저축 상품의 경우 대부분 적금 이자가 예금 이자보다 2배 정도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수령액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합니다.

요즘 우리는 적금 2%, 예금 1% 대의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은행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특별 상품으로 4% 대 적금을 내놓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적금의 경우 목돈을 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월 납입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크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이율이 1~2% 높다 해도 주거래 은행이 아닐 경우 굳이 새로운 거래 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이자를 비교하는 수고를 생각한다면 차라리 주거래 은행의 거래를 높이는 게 추후 거래나 대출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적금, 예금의 차이와 이자 계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이율이 좋은 상품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현재 내가 처해 있는 상황(월급여액, 월고정비 등)과 목적(결혼자금, 여행비용)에 맞는 저축을 고려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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