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무서운 여름 더위! 제대로 알고 대비해요!
"아이고,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우려고 벌써부터 이래!"

가만히 앉아서도 땀을 흘리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저도 올 여름 무더위가 슬슬 무서워 지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저도 무더위에 땀을 비 오듯 흘리다 결국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이 울렁거려 혼났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날 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나서, '아, 이게 바로 더위 먹은 건가?????' 싶어 깜짝 놀랐었죠.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이나 한창 뛰어 놀 나이의 아이들까지 생각하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이 여간 걱정스러운 게 아닌데요. 특히 40대, 50대는 젊을 때보다 더위에 취약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저처럼 직접 겪어보고 나서야 그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4050세대야말로 여름철 건강의 '가족 지킴이'로서 제대로 알고 대비해야 겠죠?
오늘은 여러분이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 모두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반드시 지켜야 할 폭염 건강 수칙 5가지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가이드만 잘 숙지해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지금부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 대비책을 함께 알아볼까요?
1. 폭염 건강 수칙, 왜 중요할까요? (온열 질환의 위험성)
폭염은 단순히 덥고 불쾌한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을 마비시켜 다양한 온열 질환을 유발하는데요. 특히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무자 등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어요.
주요 온열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일사병: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거나 더운 환경에 있어 체온이 37℃ 이상으로 상승하고,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무기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 열사병: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하며, 의식 변화, 경련, 혼수 등 중추신경계 이상 증상을 보이는 응급 질환이에요.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요.
- 열탈진: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몸속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는 탈수 증상이에요. 극심한 피로감, 두통,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나요.
- 열경련: 과도한 땀 배출로 염분이 부족해져 팔, 다리, 복부 등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증상이에요.
이러한 온열 질환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증상 발현 시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2. 4050 가족 지킴이를 위한 폭염 건강 수칙 5가지
자, 이제 올여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켜줄 핵심 수칙 5가지를 자세히 살펴볼까요?
수칙 1: '물, 물, 물!'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
목이 마르지 않아도 갈증을 느끼기 전에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해요.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을 보충하여 탈수를 막고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답니다.
- 물 종류: 생수가 가장 좋으며, 스포츠음료는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되지만 당 함량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 섭취량: 성인 기준으로 하루 2~3리터 이상을 목표로 하며,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온도: 너무 차가운 물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온도의 물이 좋아요.
수칙 2: '시원하게, 가볍게!' 옷차림과 실내 환경 조절!
몸에 직접 닿는 옷차림부터 생활하는 공간까지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 옷차림: 밝은 색상의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열 방출을 돕고 햇볕을 반사시키세요. 통풍이 잘 되는 면이나 린넨 소재를 추천드려요.
- 실내 환경: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26~28℃)으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실내외 온도 차가 너무 크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요. 에어컨 사용 시에는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습도 조절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 시원한 장소 활용: 에어컨이 없는 곳이라면 주민센터, 도서관,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공공 장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팁이에요.
수칙 3: '한낮은 피하자!' 야외 활동 최소화!
가장 뜨거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시는 걸 권장드려요.
- 외출 자제: 이 시간대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나가야 한다면 양산,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여 햇볕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운동 시간 조절: 운동은 기온이 비교적 낮은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하는 것이 좋으며, 강도를 낮추고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해요.
- 그늘 활용: 야외 활동 시에는 햇볕이 강한 곳보다는 그늘진 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열이 오르지 않도록 몸을 식혀주세요.
수칙 4: '건강한 식단과 충분한 휴식' 몸을 튼튼하게!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이 필수에요.
- 식단: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기름진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담백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국물 요리나 수박,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음식도 좋아요.
- 수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을 텐데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시원한 수건을 목에 두르는 등 숙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해요.
- 음주 자제: 술은 체온을 높이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기에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수칙 5: '내 옆의 가족' 건강 상태 수시로 확인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서로의 건강을 살피는 것인데요. 특히 온열 질환에 취약한 가족 구성원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 노약자/어린이: 혼자 두지 않고 자주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세요. 이들이 어지럼증, 두통, 근육 경련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수분을 공급하며 상태를 지켜보셔야 해요.
- 만성 질환자: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는 더위에 더욱 취약하므로, 평소 복용하는 약물을 잘 챙기고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셔야 해요.
- 이상 증세 시 대처: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경련 등 온열 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몸을 식히세요. 증상이 심해지거나 의식이 흐려진다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는 걸 망설이지 마세요.
올여름이 어쩌면 내 생에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상 기온 현상으로 나날이 무더위가 지속되고 점점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는 게 피부로 느껴지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폭염 건강 수칙 5가지를 가족 모두가 함께 실천하셔서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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